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경 전투 (문단 편집) ==== '''여기는''' 또 왜 갔는가? ==== >'''"무섭고, 공포가 가득찬 곳."''' >"A frightful place, full of terror" >-Arduenna Silvia(아르덴 숲)에 대한 [[카이사르]]의 로마군의 보고 >'''"만약에 아르덴의 죽음의 덫에 걸린다면, 영원히 나올 수 없다."''' >"If you go into the death trap of the Ardennes, you will never come out." >-1914년, 어느 한 프랑스 장교 그리고... >'''"뚫을 수 없다."''' >"It is impenetrable." >-연합군 총사령관 [[페르디낭 포슈]], 아르덴 숲을 평하며.[* 위 3개의 인용문은 모두 pg.48에서 발췌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독일 제국군|독일군]]이 [[프랑스 침공|아르덴 숲을 돌파해 프랑스군을 단숨에 굴복시킬 때까지]] 우거진 아르덴 숲은 뚫을 수 없다는 불멸의 명성을 지녔다. 그나마 2차대전의 독일군은 1940년의 기술적 발전으로 돌파한 것으로 이마저도 연합군이 충분한 병력을 주둔했거나 [[공습]]을 가했다면 손쉽게 격파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5월 10일 개전 당시에도 독일군은 선두 부대를 제외한 상당수의 A집단군이 바로 이 아르덴숲에서 교통체증으로 수일간 전투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 모습 역시 연합군이 항공정찰로 발견했으나 아르덴 숲을 과시한 연합군 사령부는 베네룩스 지방으로 쉐도하는 B집단군을 주공이라고 착각해 방치하였고 이로 인해 완벽히 패배한 것이다.] 이런 --지랄맞은-- 지형을 1918년도 아니고 1914년의 기술력으로 돌파하는 것은 단순히 불가능하다. 그러나 왜 조프르가 벨기에 내에 독일군의 활동이 심상찮다는 것을 깨달았음에도 딱 봐도 악수로 보이는 아르덴 공세를 결심한 이유는 상당히 간단하다: * [[벨기에 침공|벨기에를 공격중]]인 독일군은 강력한 우익에 상당한 병력을 집중하고 있다. * 로렌 공세를 격퇴해낸 독일군의 좌익으로 판단했을 때, 나머지 독일의 전력은 좌익에 집중되어 있다. * '''고로 독일군의 중앙은 빈약할 수 밖에 없다.''' * 프랑스군은 빈약한 독일군의 중앙을 격퇴한다면 [[벨기에 침공|벨기에로 향하는]] 독일군의 '''후장에다 총알을 박아넣을수 있다''' ...라는 논리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제17계획]]을 실행하고자하는 조프르의 강력한 의지도 다분히 반영되어 있다. 물론 이 논리도 제대로 된 설명이 아닌, 근본적으로 잘못된 계획을 고집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프랑스군의 공세가 독일군 우익보다 병력 집중이 덜하다면 그만큼 프랑스군이 공세를 성공시키기 어려워지는 것이고, 프랑스군이 공세에 독일군보다 더 병력을 집중시켰다면 독일군 우익이 그만큼 빨리 돌파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애당초 문제의 핵심은 독일군은 방어준비가 안 된 개활지를 공격하고 프랑스군은 방어준비도 끝나고 공세가 어려운 지역을 공격한다는 점인데, 조프르는 이런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아예 생각하기를 그만둔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상술했듯이 독일군은 예비군을 활용하는 거부감이 없었고[* 모르주 전투만 해도 제7군은 향토예비군과 비슷한 Landwehr 부대를 동원했었다.], 동일한 가정을 가지고 실행한 로레인 공세가 처참하게 실패한데다가 이런 가정과 상충하는 첩보부의 여러 보고가 산재했다. 조프르는 계속해서 변해가는 주변 정보에 귀 기울이기 보다는 고위장군직에 오르면 빠지기 쉬운 과신의 함정에 빠저버려 채 억지로라도 [[제17계획]]을 끝까지 밀어붙일 생각이었다. 이는 정보에 민감해야하는 총사령관으로써의 최악의 결점으로 조프르를 단순히 국경전투 초반만의 행적으로 평가한다면 한 마디로 말해서 '''졸장'''으로 평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조프르에게나 프랑스군에게나 불운하게도 로렌 전선과 마찬가지로 독일군은 [[2차대전]]의 연합군과 달리 프랑스군의 아르덴 공세를 충분히 예상한 상태에 충분한 병력 또한 배치했었다. 조프르는 제딴에 독일군의 허를 찌른다고 생각했지만 실상 독일군의 손바닥 안에서 충실히 놀아나는 중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